“척추교정으로 내과질환과 난치병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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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교정으로 내과질환과 난치병에 도전”
  • 승인 2009.10.2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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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성 기자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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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교정으로 내과질환과 난치병에 도전”
척추진단교정학회 창립총회서 학회비전 제시

“최근 들어 한의학의 전일개념이 간과되는 경향이 보여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척추교정을 통해 단순히 근골격계 통증치료뿐만 아니라 각종 내과질환과 난치병 치료에 도전해 한의학의 본질인 전일개념을 재정립하고 한의계에 진단과 치료기법을 공유해 한의학 발전에 초석이 되겠습니다”

척추진단교정학회(회장 김중배)는 지난 25일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고려대학교 창의관에서 창립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열고 이와 같은 학회 창립취지와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척추진단교정학회는 기존 추나요법과 원리를 같이하지만 치료기법에 있어 척추전체를 전일개념으로 보고 질환의 원인이 되는 뼈를 찾아 척추골과 골반을 집중치료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학회는 총회를 통해 학회명예회원으로 김권희 고대 공과대 기계공학부 교수를 추천하고 향후 고려대 ERC센터와 공동연구 체계를 구성해 치료기기와 진단기기를 개발해 객관적 진단기술 확보에도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현재 김권희 교수를 비롯한 HPRC(인간중심제품혁신연구센터) 연구자들은 척추진단교정장비인 LIFTMAT을 제작 중에 있고 기존의 타격봉을 건(GUN) 형태로 교체해 타격강도, 크기, 횟수 등을 정확하게 시술할 수 있는 첨단치료장비를 개발 중에 있어 곧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학회는 총회 마지막 순서로 △교정에 필요한 핵심적인 근육운동법 및 침범(신성일 원장) △척추의 교정이 내장질환에 미치는 영향(신정식 원장) △쿼드란트 씨어램과 템플리트 요법 소개 및 교정시 응용법(임웅진 원장) △증례보고 (류종삼, 차상욱 원장) 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신정식 원장은 근래 추나학이 정식으로 학계에 인정되고 연구되고 있지만 관련문헌이 소수에 불과하고 대부분 서양의 신경의학적인 접근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의학적 정통성 문제에서 주도권 논란 가능성을 주장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신 원장은 “척추골과 골반부위 앞에 오장육부와 각종 혈관, 신경계 등이 자리하고 있고 이러한 해부학적 연관성은 이미 내경의 독맥과 족태양방광경의 혈명에서 보듯 과거부터 한의학에서 인지하고 있던 지식으로 오늘날 신경분절이론과 대단히 흡사하다”며 실제로 경추 횡돌기공을 통해 추골동맥이, 내측으로 총경동맥이 뇌로 진입하고 있고 흉추 3,4,5번은 심장을 뒤에서 받치고 있는 형태로 풍부, 심유, 비, 위유 등 경혈명이 각각 대응된다고 예를 들어 설명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범룡 대한한의사협회 의장, 강재만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 유기덕 경희대 한의대 총동문회장, 김현수 강남구한의사회회장, 노성구 동대문구한의사회장, 임철홍 민족의학신문 발행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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