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S․Needle TENS 라디오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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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S․Needle TENS 라디오 공방
  • 승인 2003.04.0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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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방송, 한의협․의협 토론개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양방행위전문평가위원회에서 IMS․Needle TENS가 신의료기술행위로 신청되어 심의 중인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이 현안을 계기로 의료일원화 주장을 제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달 31일 평화방송 ‘열린 세상 오늘’의 월요쟁점 프로그램(오전 8:40~8:59)에서는 최근 불거진 IMS․Needle TENS와 관련, 김현수 한의협 보험이사와 주수호 의협 공보이사의 양측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이날 토론에서 의협 주수호 이사는 “이번 현안을 푸는 실마리는 의료일원화”라고 강조하고 “복지부에서도 이미 치료를 하는 방법이 문제가 아니고 치 료 과정이나 치료에 따른 결과를 해석할 수 있는 것이 현대의학적 혹은 한의학적으로 해석할 수 있느냐에 따라 여러 번 유권해석을 내리고 있기 때문에 이런 큰 관점으로 논의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Needle TENS는 한의학의 경락이나 혈에 따른 통증치료가 아니고 현대의학에 있는 해부학이나 전기생리학적으로 설명이 되고 체계가 잡혀진 학문이기 때문에 의사들이 행할 수 있는 의료 방법이며 IMS는 미국 워싱턴대 통증센터의 Gunn박사에 의해 창안돼 의사들이 초기에 배워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현수 한의협 보험이사는 “Needle TENS는 이미 한방에서 50년 전부터 해 온 보편적 행위 중 하나로 우리나라처럼 의료체계가 이원화된 나라에서 이 침술행위는 벌써 수십년 동안 한의학에서 개발 발전돼 왔으며 미국의 행위 분류에도 전기침술이라고 되어 있다”며 “Gunn박사도 그의 저서에서 애초 연구의 시작을 서양의사의 입장에서 본 혈이 왜 치료가 잘 되느냐에서부터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료일원화와 이번 문제를 결부시키는 것은 타당하지 않으며 일원화는 심도 있는 정책분석 연구들이 선행돼야 하며 공급자 측면이 아닌 오로지 의료수요자, 국민 입장에서 논의돼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의협은 성명서를 통해 “복지부는 IMS․Needle TENS에 대한 심의를 즉각 반려하고 전국적으로 확산된 양방의료기관 내 침술 행위를 철저히 규제하고 의협은 의사의 무면허 침술을 도입 확산한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밝힌 바 있다.

강은희․양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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