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세명대·원광대 등 평균 37억 지원
상태바
경희대·세명대·원광대 등 평균 37억 지원
  • 승인 2009.06.05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지원금 대학 자율운용 따라 한의대도 혜택

■ 교과부, 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대상 선정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가 ‘2009년도 대학·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재정지원’사업의 대상 대학을 발표한 결과 한의대가 포함된 대학중에서는 원광대, 경희대, 세명대 등 3곳이 선정됐다.
이들 세 대학의 평균지원금액은 37.77억원(4년제 대학 평균지원금액은 29.97억원)이며 각각 44억 3900만원(원광대), 35억 2800만원(경희대), 33억 6600만원(세명대)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금은 대학 총장이 대학의 자체 발전전략에 따라 교육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된다.
가장 많은 지원금을 받는 원광대의 경우는 과거 단과대별로 사업비를 지원하던 틀에서 벗어나 올해부터는 학습능력향상, 교육능력향상 등 4개 사업분야별로 지원비를 운용하겠다는 계획이어서 한의대도 각 분야별 해당 사업 계획에 따라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손인철 학장은 “학생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논문을 게재하는 학술지를 발간하거나 논문작성법 지도, 학생만족도 평가 실시, 원로임상가 등 정규교육 외 한의학인접과목 강의 실시, 졸업생 우수논문편수 증가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시설확충을 통한 교육환경 개선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5월29일 계획보고서를 마무리한 경희대의 경우는 장학금 사업과 튜터링(Tutoring) 사업 등이 대표적이며, 한의대와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사업으로는 국제적해외협력사업(Global collaborative abroad)의 일환으로 중국 북경 중의약대학과 연계해 학생파견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세명대의 경우 지원금 중 일부가 한의대 실습기자재 확충, 교육역량 강화, 장학금 신설 등에 쓰여질 예정이다.

세명대 한의대 김호현 학장은 “한의대만의 지원금이 아닌만큼 새로운 사업을 추가해 활용되기보다는 기존의 시설확충 등에 지원될 예정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간 대학본부에서 한의대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갖고 지원해왔으며 이번 사업과는 별개로 내년쯤 교수를 2명 정도 충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학·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재정지원’ 사업은 NURI사업, 수도권 특성화 사업 등 기존의 대학 재정지원 사업을 통합해 올해부터는 총 4959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으로 확대한 것으로 선정결과는 지난 4월17일 발표됐다.

민족의학신문 이지연 기자 leejy7685@mjmedi.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