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의학과 과학이 만나 신개념 맞춤의학을 창조해낼 수 있을까?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 KIOM)은 오는 24일 대전 유성구 연구원 구암관에서 체질의학 국제심포지엄 ‘A holistic and tailored approach based on traditional medicine’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시스템생물학’ 연구자 데니스 노블(Denis Noble) 박사<사진>를 포함, 인도체질의학 ‘아유르베다’의 임상연구가, 유럽 U-healthcare 전문가 등이 참여해 해외 최신학술정보와 의료정보의 현주소를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을 방문한 노블 박사는 인간 게놈 프로젝트 이후에 가장 각광받고 있는 생물학의 한 분야인 ‘시스템 생물학’의 세계적 권위자로 지난 2008년 4월 서울대병원 이건희홀에서 열린 ‘2008 국제 피지옴 심포지엄’을 통해 한의학의 체질의학과 시스템생물학의 상호융합연구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구원은 톱브랜드인 ‘이제마 프로젝트’와 시스템생물학의 연계를 위해 프로젝트 담당자인 김종열 박사가 직접 영국을 방문하는 등 노블 박사측과 적극적인 연구교류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연구원의 ‘이제마 프로젝트’의 중간평가와 진행상태가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민족의학신문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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