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에 뜸치료시스템 보급
상태바
한의원에 뜸치료시스템 보급
  • 승인 2009.03.27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이재동 대한침구학회 신임회장 밝혀

“학회장 자리를 맡기에 앞서 그간 나름대로 준비를 해왔지만 막상 이렇게 자리를 맡게 되니 밤잠을 설칠 정도로 어깨가 무겁다.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침구학회의 위상이나 여러가지 현안들을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겠다.”
대한침구학회는 지난 22일 서울 동국대학교 문화관 1층 덕암세미나실에서 ‘2009 대한침구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이재동 경희대 한의대 교수는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침구학회는 전대 수석부회장이 신임 회장을 맡게 되는 내규에 따라 이재동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오는 4월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이 신임회장은 “한의학에서 ‘침과 구’가 제일 중요한 만큼 침구학회는 향후 당면과제로서 과거 고전에서 밝혀놓은 여러 형태의 침을 현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하고 뜸과 관련해서는 여러 병증에 다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형태를 다양화한 뜸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뜸과 관련해 한의원에서 도입할 수 있는 뜸치료시스템을 만들어 보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703호 기획란 인터뷰 참조>

2부 학술대회에서는 ▲만성긴장성 두통환자의 경추방사선소견과 일반적 특성과의 상관관계 연구(김민정 대전대 부속 한방병원 수련의) ▲심부전으로 인한 호흡곤란 환자에게 시행한 침도술 시술 1례 보고(홍권의 대전대 한의대 교수) ▲침도요법 케이스 발표(이건목 원광대 한의대 교수) ▲동종요법의 기본원리와 한의학적 응용방안(안상우 한국한의학연구원 문헌정보센터장) ▲안면침의 최근 동향(이상훈 경희대 한의대 교수)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안상우 센터장은 발표를 통해 “동종요법약제는 침구와 결합했을 때 더 큰 효과를 내며 특히 약침, 봉독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장점을 소개하고 다만 “국내에서는 식약청 허가가 까다로워 제조가 힘들다”며 국내 양방병원에서 활용되는 마취제 등 동종요법 약제는 전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황을 소개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회칙개정 및 감사보고, 2007~2009회계년도 세입·세출 가결산안이 통과됐으며 감사에는 박쾌환(박쾌한한의원) 원장이 선출됐으며 조남근 원광대 한의대 교수는 유임됐다.

민족의학신문 이지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