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양부담 감소하고 서비스에 만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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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부담 감소하고 서비스에 만족해
  • 승인 2008.07.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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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노화고령硏, 노인요양 수발자 대상 실태조사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소장 박상철)는 최근 노인장기요양보험 시범사업지역의 노인수발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이용 후 부양부담의 변화와 가족관계 개선 등에 대한 실태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노인장기요양 재가서비스 이용 후 부양자의 76.4%가 전반적인 부양부담이 감소했고, 80% 이상이 서비스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방문목욕과 주야간보호서비스는 90%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41.9%가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이용 후 부양자와 노인과의 관계가 좋아졌다고 답했으며, 주 부양자가 배우자인 경우보다 자녀인 경우에 서비스 이용 후 노인과의 관계가 좋아졌다고 느끼는 정도가 더 높았다.
다른 가족과의 관계가 좋아졌다고 응답한 비율도 34.1%에 달했다.

이번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보면 노인수발자의 대다수(60.8%)가 여성이고, 60세 이상 고령 수발자가 58.4%(수발자의 평균연령은 62세)에 달했다.
수발자는 배우자가 수발하는 경우가 48.0%, 자녀가 수발하는 경우는 48.4%로 거의 같은 비율로 조사됐다.

특히, 직장에 다니면서 노인수발하는 가족원의 경우 역할 과부하로 인한 삶의 질 저하 및 수발의 질 저하가 예측됐다.
수발기간은 평균 7년 정도였으며, 노인 특성에 따라 하루 평균 수발시간은 2.4시간에서 5.2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leona01@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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