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을 이끌어가는 주역들 축제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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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을 이끌어가는 주역들 축제 한마당
  • 승인 2008.05.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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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한의사회 창립 55주년 첫 기념행사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지난달 29일 창립55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1953년 5월 29일 50명이 모여 창립총회를 치른 지 55주년이 되는 이날 서울시한의사회는 경희대 크라운관에서 회원과 가족, 한의원종사자, 그리고 사회 각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김정곤 서울시한의사회장은 “과거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에 의한 암울했던 시기와 6.25전쟁으로 인한 참혹하고 피폐한 상황에서도 한의학은 우리 민족의 의성 허준선생의 인술제민 정신을 새기며 국민건강 보호와 증진을 위하여 매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 회장은 “새로 출범한 현 정부가 미래의 국가 성장동력산업으로 한의학을 육성,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있으므로, 국가가 책임지고 제도의 틀을 만들고 규제를 완화하여 객관화, 표준화, 산업화를 이룬다면 2,000억불에 달하는 세계 IT시장과 비슷한 규모의 세계전통의학 시장을 우리 한의학이 주도할 수 있다”면서 “이러한 계획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가족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관리공단 관계자는 물론이고 최고의 민족사학을 자부하는 고려대 이기수 총장과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장지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그리고 서울시를 대표한 박주웅 서울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서울시한의사회의 창립55주년을 축하하고 민족의학인 한의학의 발전을 기원했다.

기념행사에 이어 열린 축하공연에서는 청원초등학교 어린이 국악단, 세계 대회에서 한국 비보이 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블랙&스케일 크루, 한국 록음악계에서 독특한 음악세계와 서정적인 가사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가수 강산에, 다양한 장르의 리듬을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다이나믹한 사운드로 관중에게 감동을 전달하는 드럼캣 등이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였다.

처음으로 치러진 창립기념행사와 관련 김정곤 회장은 “대한민국의 한의학을 이끌어가는 주체들이 2시간의 공연을 보는 것도 화목한 회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아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민족의학신문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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