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희 대한약침학회 신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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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대한약침학회 신임 회장
  • 승인 2003.03.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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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침학의 국제 학술활동 힘쓸 터"

“역대 회장이 일궈 놓은 일들을 제대로 다지기만 해도 절반은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약침학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이동희(44·서울 홍익한의원) 원장은 학회 창립멤버로 10여년간 약침 강사로 활약하며 수석부회장을 역임해 왔다.

이 회장은 “갑자기 맡은 직책이라 부담스럽지만 기왕 맡은 만큼 전 회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선 전 회장이 지속적으로 기획했던 일들을 체계적으로 유지해 나가며 학술 활동 쪽에 더 많은 비중을 둘 계획이다.

이 회장은 “활발한 학술활동은 학회 본연의 임무”라며 “1천7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할 만큼 학회 규모가 커진 이상 내실을 갖추는 데 노력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회장은 임기 중에 무엇보다 ‘약침학의 세계화’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활발한 국제 활동을 위해 운영위원을 전면 개편, 해외 연구활동만을 전담하는 학회 내 기구를 상설해 해외와 끊임없이 교류하는 일에 매진할 작정이다.

더불어 9월로 예정된 해외의료봉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약침학회는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과 공동주관으로 터키로 봉사를 떠나 약침의 효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76학번으로 성균관대 전자공학과에 입학했던 이동희 원장은 한의사 친구의 영향으로 한의학에 매력을 느껴 84년도에 뒤늦게 경희대 한의대에 진학했다.

남보다 늦은 선택이었지만 초등학교 3·4학년인 두 아들에게도 한의사 직업을 물려주고 싶을 만큼 보람을 느낀단다.

원래 손재주가 있는데다 두가지 전공 덕에 각종 전자제품을 잘 만지는 것으로도 소문나 있다.

이 회장의 올 한해 목표는 새로 개원예정인 한의원과 학회장 일 두마리 토끼를 훌륭히 잡아내는 것이라며 여러 회원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양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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