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부속 대전한방병원(병원장 설인찬)은 지난 1일 충남 태안군 근흥농협 2층 회의실에서 지역 농어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사진>를 실시했다. 이 지역주민들은 관절염·요통 등의 근골격질환, 소화장애·오심 구토 등의 위장관질환, 갑작스런 상실로 인한 우울증, 홧병, 지나친 과로로 만성피로 등의 고통을 가장 많이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병원은 17명의 의료진으로 의료봉사팀을 구성해 혈압검사 등 기초검사를 실시하고 증상에 따라 침치료·한약처방·뜸치료·부항치료 등의 한방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노석선 의료봉사단장은 “지역주민들이 삶의 기쁨과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