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최근 청정 전남에서 생산되는 우수 한약재를 활용, 고부가가치 한방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전남한방산업진흥원 초대원장에 식품의약품안전청 생약제제 전문가 조정희(55·사진) 박사를 선임했다. 신임 조 원장은 성균관대와 동덕여대 대학원 출신으로 식약청 생약제제팀장을 역임했다.

‘한방산업진흥원’은 한의약육성법에 근거해 정부의 한의약육성발전 5개년종합계획에 반영된 사업으로 2008년까지 국비를 포함 총 50억원을 투입, 장흥남도대학을 리모델링해 올해 10월 개원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도는 이날 초대원장이 취임함에 따라 장흥 생약초 한방특구지역에 추진 중인 한방산업진흥원, 사상의학 체험랜드,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 생약초 가공공장, 생약초공원 등 한방관련 산업을 2010년까지 완료해 중남부권인 장흥군 일원을 국내 한방산업 중심지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