腹診을 통한 難治性질환의 古方 활용 사례(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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腹診을 통한 難治性질환의 古方 활용 사례(4-2)
  • 승인 2007.12.1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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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례7> 심한 두드러기와 소양증, 불면증 피로 발기부전에 茵蔯蒿湯 치험례

1. 환자
55세 남자. 직업 택시기사. 최근 모 한의원에서 2개월 동안 약 복용중이나 호전없다며 소개로 내원함.

2. 증상
심한 두드러기. 부증상으로 불면증(주 1회 수면제 복용), 발기부전(10년 이상 되었음), 가벼운 허리통증. 복부비만 심하고 피로도 심함.

3. 기왕력
3년 전에 심한 두드러기 발생. 이후 한약을 먹고 치료가 되었다함. 이후 다시 두드러기가 발생했고, 전에 치료했던 한의원 원장이 타계해 다른 여러 한의원을 다니면서 피부치료를 의뢰했지만 효과가 없었다고 함.

消化 : 잘된다.
食慾 : 입맛이 좋다.
口渴 : 찬물도 잘 먹고 물도 벌컥벌컥 잘 들이킨다.
嗜好 : (喜冷한지 喜熱한지 여부) : 시원한 걸 선호하고 술, 담배를 즐긴다.
寒, 熱 : (惡寒, 또는 惡熱) : 더위를 탄다.
汗 : 땀이 잘 나고 가끔 식은땀이 난다.
手, 足 : (冷한지 手足煩熱인지 등등) : 손발이 따뜻하고 상체가 가끔 붓는다.
睡眠, 夢 : 잠을 잘 못자고 아침에 일어나도 머리가 맑지 못하다. 피로가 심하다.
大便 : 1일 1회 보는데 변은 무르지만 시원치 않은 느낌이다.
小便 : 자주보고 봐도 시원치가 않다. 소변양이 적은 것 같다.
胸 : 한숨도 잘 쉬고 가슴이 가끔 답답하다.

4. 진단기준

① 피부환자이므로 환자의 병은 당연히 煩임. 咳嗽, 骨節疼痛이 없고 悸도 없는 단순한 煩임. → 心煩의 梔子 확진. 石膏의 煩渴, 黃連의 煩悸는 룰아웃.

② 梔子劑는 結을 형성하는 약물과 잘 만나므로 香시를 확인하였으나 香시복진이 없고 心中懊뇌도 없음. → 香시 룰아웃

③ 大小便不利가 정확함. 이런 환자의 발기부전은 그 자체를 小便不利로 인정할 수 있음. → 大小便不利 胸腹滿의 大黃.

④ 宿食은 없음. → 芒硝 룰아웃

⑤ 梔子劑 중 香시, 芒硝가 없고 大黃이 들어간 처방으로 茵蔯蒿湯을 선방함.

⑥ 때때로 몰려드는 극심한 가려움증은 한 번씩 攻下시키면 될듯 함. → 紫圓겸복

5. 경과

① 茵蔯蒿湯을 투여하면서 3일에 1회씩 紫圓도 투여.

② 3주후 가려움증 소실. 술을 많이 먹어도 두드러기가 올라오지 않음. 발기부전도 해결됨. 환자 말로는 10년만에 조조발기했다함.
<복치의학회 홈페이지 임상게시판 350번 참조>

이성준
부산 생생 한의원 원장, 복치의학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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