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장애재활센터’ 21일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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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장애재활센터’ 21일 개소
  • 승인 2007.08.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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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메재단, 장애아동 대상 무료진료

장애아들을 위한 한방재활센터가 마련된다. 푸르메재단(이사장 김성수)은 21일 ‘한방장애재활센터’ 문을 열고 장애 아동을 위한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진료 대상은 ▲혼자 앉기가 가능한 만 5세 미만의 뇌성마비 아동 ▲만7세 미만의 인지·언어장애 아동(자폐증, 정신지체)이다.

센터에서 의료봉사를 맡게 된 사랑과 희망한의원 허영진 원장은 “그간 500여명의 장애아동을 치료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부모의 입장에서 성심껏 진료하겠다”고 말했다.
8년간 장애아를 전문적으로 치료해 온 허 원장은 시각 중복장애아 특수교육시설인 ‘라파엘의 집’에서 매주 1회 진료하는 것을 비롯해 소외된 장애아동을 위해 꾸준한 의료봉사 활동을 해왔으며, 허 원장 자신이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은 2급 장애인이기도 하다.

허 원장은 “혼자 서지도 못했던 어린이가 꾸준한 치료 끝에 걸을 수 있게 되는 모습을 볼 때 뭐라 말할 수 없는 보람을 느낀다”면서 “그동안 형편이 어려워 병원을 찾지 못했던 장애아 부모님들이 한방장애재활센터를 많이 찾아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애아동 치료는 한약, 약침, 침, 수기(지압)치료로 이뤄지며 전액 무료다. 센터 진료시간은 화·목·금요일 오전 10~12시로 푸르메재단(02-720-7002, www.purme.org)으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푸르메재단은 환자 중심의 아름다운 재활병원 건립을 준비하고 있는 비영리 공익재단이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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