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말한다] 8체질 의학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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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말한다] 8체질 의학의 원리
  • 승인 2007.07.2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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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권도원 선생의 8체질의학의 구성원리를 수리적, 논리적, 과학적 방법으로 규명한 체질의학이론서이다. 저자는 체질이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내 몸의 선천적 장부의 대소구조라고 정의한다. 또 내 몸에 최초로 주어진 가장 기본적인 위치에너지라고도 정의한다.
이 선천적 불균형의 초기조건이 과도한 불균형으로 치우쳤을 때 우리 몸은 질병의 상태로 진입하는 것으로 체질의학은 이 같은 불균형적 장부의 대소구조를 바로잡는 것을 치료의 목표로 삼는다고 강조한다.

도올 김용옥은 이 책의 서문에서 “東湖 權度원 선생의 8체질의학은 東武 李濟馬의 사상의학의 연장선상에서 이해될 수 없다. 이제마는 상한론 전통의 방제학을 그 기본으로 삼았고, 권도원은 경락의 원리를 원초적으로 전제해 놓고 인체를 바라보는, 즉 음양오행과 보사법칙을 근간으로 하는 침술원리에 주안점을 두었다. 체질의 분류기준도, 인체를 바라보는 인식체계도 다르다. 그러면서도 양자는 인체를 획일적인 보편구조로서만 바라보지 않고 몇 개의 다원화된 장을 설정하여 규정한다는 공통적인 성격이 있다”며 “이 책이 설명하고 있는 침술의 체계는 경락의 실존성을 기능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최초의 법칙화된 체계”라고 밝혔다.

저자는 “동서의학은 체질의학에 의해 새롭게 정립될 것이며 체질의학은 결국 인류의 보편의학이 되리라는 것을 확신한다”며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체질을 바로 알아 자신의 체질에 알맞은 생활을 함으로써 질병으로부터 고통받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책은 ▲장부론 ▲체질의 정의 ▲단위처방의 원리 ▲복합처방의 원리 ▲8체질진단 ▲체질침 시술법 ▲체질식의 원리 등 7개 장으로 구성되었다.

제 5장 8체질 진단에서는 맥진법, 맥상도, 맥법의 실용, 맥진실습, 8체질(금양·금음·토양·토음·목양·목음·수양·수음)의 특성요약으로 나누어 설명했으며 6장 시술법에서는 체질침 도구, 실습 준비, 시술 3단계, 시술 실례 등 임상시술 요령을 소개했다.
저자 朱碩元(45) 씨는 전남 여수 출신으로 1988년 고려대 공대 기계과를 거쳐 93년 동신대 한의대에 입학했으며 졸업 후 김용옥 선생의 도올한의원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8체질의학체계를 사사받았고 지금은 서울 송파의 주원장한의원장으로 있다.

값 2만4천원(343쪽)
문의 02)744-7992

민족의학신문 나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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