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한의대·의대·치대 교수 및 전공의, 보건의료 관련 연구소 연구원 및 시민사회단체의 활동가 등 약 200명은 지난 6월 23일 서울 동숭동 함춘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보건의료개혁의 비전과 전망을 모색하는 건강정책포럼 창립대회<사진>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건강정책포럼은 의료도 상품으로 보는 최근 보건의료부문의 시장주의적 개편을 지양하고, 새로운 보건의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대안적 보건의료개혁의 비전과 전망을 제시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에 따라 포럼은 ▲건강의 가치는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다 ▲보건의료는 이윤창출을 위한 상품이 아니며, 모든 사람이 향유해야 할 보편적 권리이다 ▲한국사회가 직면한 제반 보건의료 문제는 사회적 연대의 원리를 통해 해결되어야 한다 등의 내용을 지향하며, 공유한다.
또 주요 보건의료 정책분야별 정책분과를 운영하고 정기적인 학술대회 개최와 자체 학술지 발간 및 뉴스레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보건의료정책캠프 및 정책월례세미나도 운영한다.
한의계에서는 임병묵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과 박용신 대한한의사협회 기획이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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