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치료를 주 치료로 하는 부산 해운대 신통한의원(대표원장 신동훈)은 지난 6월 27일 국내 한의원으로는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품질경영 및 품질보증에 관한 국제규격(ISO9001) 인증을 획득했다.
ISO9001 국제 인증은 품질 무결점과 품질향상의 노력을 통한 고객만족을 이끌어내기 위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표준으로, 신통한의원은 간호·진료·한약조제·행정지원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통한의원은 이를 위해 의료경영전문가를 채용해 지난 3월부터 ISO9001 인증 추진팀을 구성하고 6월까지 4개월 동안 의료서비스경영 매뉴얼, 41개의 업무 프로세스, 지침서 등의 문서작업과 시스템 정비작업 등을 진행해왔다.
신동훈 대표원장은 “의료시장 개방물결 등 병원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ISO9001 인증 획득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국 한의학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진료의 표준화뿐만 아니라 진료지원부서의 표준화를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고 병원의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ISO9001 인증은 한의원 경영상의 문제점을 좀 더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체계적인 경영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고, 나아가 향후 한방의료영역을 확대시키는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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