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이 한국 의료관광 전문분야로서 잠재력이 높은 분야로 꼽혀 눈길을 끈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5월 4~5일 있었던 L.A 의료관광 설명회 참가자 및 교민 211명을 대상으로 한국 의료관광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 의료관광 전문분야로서 잠재력이 높은 분야는 건강검진과 치과(임플란트)(63.9%)·성형(13.9%)·한방(12.7%) 등으로 나타났으며, 관심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검진이나 치료를 목적으로 한국에 방문한 경험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 207명 중 19.9%에 해당하는 42명이 ‘있다’고 답했다.
의료목적지로서 한국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저렴한 의료비용(46.3%)으로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언어소통 원활(13%), 모국이라 마음이 편한 점(9.3%) 등의 이유가 제시됐다.
아울러 한국 의료이용에서 가장 큰 장점은 충분한 상담 시간 및 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든 반면, 단점으로는 실제 이용 시 거주지로부터의 물리적 거리(36.9%), 의료진들의 불친절(18.5%), 체류 및 항공에 소요되는 비용부담(6.2%) 등을 들었다.
한편, 2007년 3월 발족해 현재 27개 의료기관으로 구성된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는 11~26일 신입 회원의료기관을 모집한다. 문의 02)2194-7459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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