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초음파장부형상학회 창립, 초대회장에 박형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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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초음파장부형상학회 창립, 초대회장에 박형선 원장
  • 승인 2007.06.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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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초음파 신의료기술 신청 준비”

초음파 진단의 한의학적 근거 마련을 목표로 ‘한방초음파장부형상학회’가 지난 10일 김포국제공항 스카이시티에서 창립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이무일 ·인천 고운몸한의원)는 이날 창립식에서 초대회장에 박형선(경기 부천 그린한방병원장·사진 원내) 씨를 추대하고, 학회 설립 취지 및 향후 일정 등을 밝혔다.

학회는 “한의사의 초음파진단장비 사용이 학술연구 목적에만 제한된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초음파진단장비 사용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학회 설립의 목표”라면서 “이에 초음파 진단에 대한 한의학적 용어 표준화 및 교육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한방의 신의료기술로 포함시킨다는 목표도 설정해 놓고 있다.

이무일 위원장은 “초음파진단장비 업체의 정보에 의하면 한방의료기관에 공급된 초음파진단기는 880대 이상일 것으로 추정되고, 연 100명 이상의 한의사가 초음파 교육을 받고 있다”면서 “한의계 초음파진단의 임상영역은 갈수록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와 비례해 한의사의 초음파진단기 사용이 법적으로 허용되기를 바라는 개원가의 의지를 모아 학회가 창립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초음파진단에 관한 정보가 한의계에 확산될 수 있도록 공유한다는 것이 학회의 기본 취지”라면서 “먼저 초음파진단기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각 임상별 초음파진단의 적용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학회는 ▲초음파진단의 교과서 수록 ▲한의대에 교실 및 전문 지도교수 확충 ▲한의사 국가시험 반영 등을 대한한의사협회에 건의했다.
박형선 회장은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 들을 회원들과 공유해서 초음파진단 활용 확대에 대한 한의사들의 바람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족의학신문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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