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한의협 새 회장에 바란다 - 최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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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한의협 새 회장에 바란다 - 최방섭
  • 승인 2007.05.0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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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비전 제시만이 회원들이 믿고 따를 것

최방섭(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장)

1개월여의 기간 선거 운동하시면서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한의사협회 38대 회장님이 되셨으니 한의사협회 회원으로서 부탁드립니다.
선거운동기간에도 의료법전면개정, 의료법 중 전통한약사조항, 또한 예고돼 있는 약사법 개정안 등 한의계의 외부는 지뢰밭 투성이 입니다. 일선한의사들의 푸념은 언제나 우리 한의사만 당하고 살아야 하는가 입니다.

TV에서는 한약에 대한 안 좋은 기사가 거의 매일 뉴스를 장식하고, 돌팔이들은 돌팔이법안(유사의료행위 인정법안, 침구사 부활법안) 양성화를 위해 무면허 의료행위를 자행하고 있으며, 이것도 부족해 언론을 통하여 그들의 행동을 미화하고 있습니다.
한의사들은 의료인으로 의료법에 명시되어 있음에도 의료인으로서 누려야 하는 최소한의 진단기기 사용도 제약을 받는 등 너무 소외되어 왔습니다.

한의사협회는 이익단체로서 회원들을 보호하고 그 권익을 찾아주어야지 그 존재이유가 있습니다. 또한 미래의 비전을 제시해 주어야만이 회원들이 믿고 따를 수 있습니다.
이제 새로 시작하시는 11개월 동안 한의사들의 권익이 침해 받지 않도록 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한의사들의 미래를 결정지을 의료법 전면개정에 최선을 다해주시고, 현재의 의료법에서도 보호를 받지 못하는 한의사들을 위하여 대대적인 돌팔이 척결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한의원의 수익구조 중 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종별계약제로 바뀌게 되어 올해 보험사업은 매우 주요한 시기입니다. 향후 5년간의 한의계 보험시장 크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결정이 될 것입니다.
회장님이 주창하셨던 “동네한의원 살리기”의 기초가 되는 작업들입니다.
임기 내 위의 3가지 일을 처리하시기 힘드시더라고 꼭 해야 하는 일들이기에 최선을 다해 공약을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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