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의료법, 유사의료 삭제 방침 지켜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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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의료법, 유사의료 삭제 방침 지켜질 것"
  • 승인 2007.03.1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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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제52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18일 오전, 대한한의사협회 제52회 정기대의원총회가 한의협회관에서 개최됐다.

송인상 의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한 이번 대의원총회는 유영학 보건복지부 정책홍보관리실장·장복심 열린우리당 의원·고경화 한나라당 제6정조위원장·홍미영 열린우리당 전통의학특별위원장·김문식 국시원장,·송경태 수출입의약품협회장·김강립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팀장·김충근 보건복지부 한방정책실장 등의 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열었다.

유영학 정책홍보관리실장은 의료법과 관련, 한의계가 지난 3월 15일 공청회에 참석해 의견을 밝힌 데 대해 “한의계가 보여준 현명한 판단에 대단히 감사하며, 의료법의 문제점 잘 지적해주었다”면서 “유사의료행위 법조항 삭제와 관련, 복지부에서도 많은 논란 있었지만 어렵게 결정했다. 복지부에서도 약속이 그대로 지켜질 것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다. 엄종희 회장과 함께 한의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여러분계서 적극 힘써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태홍 보건복지상임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한의학의 점유율이 신장되고 있고 한의학의 신뢰도도 높다”면서 “국민은 고품질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으며, 의료시장 개방 압력이 높아지는 등 시련과 도전이 있으며, 반면 기회요인도 있다. 2050년 대체의학시장이 5000억불로 늘어날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어진 축사를 통해 홍미영 전통의학특별위원장은 “올 한해도 위기를 기회로 삼아 협회 사업이 활성화되길”, 고경화 법안심사소위 위원은 “한의학의 잠재력이 커서 국가적으로 그랜드 플랜이 필요하지만 놓치고 있지 않은가 생각된다.···한의학이 21세기 보편적 의료로서 발전할 수 있기를 다시한번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장복심 열린우리당 의원은 “중국은 한의학을 10대 전략의 하나로 정하고 있다. 우리도 국가 차원의 육성전략을 마련, 지원책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면서 “한의학이 민족의학, 세계의학, 경제의학으로 힘차게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상메세지를 통해 강기정 열린우리당 의원, 김병호 한나라당 의원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진 시상에서 신동민(국제한의원), 김동채(서울연세한의원), 이상운(광진한의원), 양인철(예한의원), 김삼태(송죽한의원), 오승규(남천한방병원) 씨에게 보건복지부장관상이 전달되는 것으로 1부 행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총회순서로 들어섰다.

김승진.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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