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부터 원광대 한의대에 턱관절요법이 정규과목으로 개설되고, 뇌척주기능의학에 대한 책도 곧 출판을 앞두고 있어 금년은 뇌척주기능의학이 제도권에 진입하는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이다.”
지난 21일 동국대에서 열린 뇌척주기능의학회에서 이종진(경기 안양 살림한의원) 회장은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의료시장 개방에 앞서 한의계는 독창적인 우리만의 신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뇌척주기능의학이 한의학 신기술로서 한의계의 경쟁력을 보태는 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뇌척주기능의학의 제도권에의 흡수를 위해 학회차원에서 준비를 해왔다. 그 일환으로 한의대 강의 개설이 확정됐고, 대한한의학회 준회원 가입도 추진하는 등 일련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턱관절교정장치 사용을 두고 치과쪽과 빚은 갈등에 대해 이 회장은 “양측의 입장을 조율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뇌척주기능의학회는 3천400만원 규모의 신년 예산안 및 사업계획안을 확정했으며, 학술대회에서는 ▲FCST 임상례 특별강연(이영준 명예회장·충남 천안 이영준한의원) ▲TMJ와 틱장애 치료 임상발표(이종진) ▲전세계 TMJ치료의 현주소와 우리의 방향(정수창·포천중문의대 외래교수) 등이 소개됐다.
민족의학신문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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