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생명공학회, 한방네트워크로 활로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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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생명공학회, 한방네트워크로 활로모색
  • 승인 2007.01.2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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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형태의 네트워크 병의원들이 개원가의 주도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대한한의생명공학회도 최근 한방네트워크를 통한 활로모색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대한한의생명공학회(회장 박기태)는 21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 2층 오키드룸에서 학회 회원 및 비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트워크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박기태 회장은 ``학회의 이념인 한의학의 대중화, 표준화, 세계화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강한 응집력을 가진 한의학 전문가 집단이 필요하다``며 ``네트워크는 이를 위한 좋은 도구이며, 우리의 네트워크는 지속적인 교육과 토론으로 진료수준과 치료율을 높이고, 급변하는 외부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한의학의 선구자가 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회장은 네트워크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네트워크 병의원들과 달리 교육이수자들의 검증작업(테스트)을 거쳐 전문가를 배출하는 교육과정(3개월)이라고 꼽았다.

이와 함께 임상의 전문성에 중점을 둬 각 네트워크별로 통합해 축적된 결과물들을 정리하고 논문화해 네트워크 회원 및 학회 회원은 물론, 크게는 전체 한의사가 공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한의학의 수준을 제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학회는 향후 10년 이내에 1000군데 이상의 네트워크를 설립하므로써 차별화된 네트워크를 현실화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고 있다.

5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친 대한한의생명공학회 한방네트워크는 대표병의원(본점 형태)을 두고 서서히 넓혀가는 방식의 타 네트워크병의원과 달리 초창기부터 100군데 이상의 회원을 동시모집해 동시에 출범시켜 광고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계획이고, 네트워크 항목은 비염.성장.피부.두피.비만 등이다.

학회는 이날 네트워크 1차 설명회에 이어 △21~27일까지 전문의 교육 참가자 접수 △2월25일 제2차 네트워크 설명회 개최 △2월25일~3월3일 전문의 교육 참가자 접수 △3월17일~3월18일 오리엔테이션 및 교육 △3월18일~6월10일 전문의 교육 △6월11일~6월16일 평가 및 학회 네트워크 한의원 선정 △6월 16일 이후 네트워크 한의원 오픈 등의 일정으로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네트워크 사업 설명회에 앞서 열린 학회 정기총회에서는 2006년도 사업성과보고, 2006년도 학회 회계결과보고, 2007년도 신사업보고와 공로패.우수지부 표창.우수회원 표창.신규 선임이사 위촉. 협력업체인증서 전달 등이 있었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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