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專院, 한의계의 보물 혹은 폭탄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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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專院, 한의계의 보물 혹은 폭탄될 수 있어”
  • 승인 2007.01.0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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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상 의협 의료일원화 특위 위원장

부산대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종전에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반대해온 의사측에서 ‘대학원의 목표와 비전이 무엇이고 어떻게 의학과 결합할 것인가’를 주시해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용상 대한의사협회 의료일원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발행된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정기간행물 ‘의료정책포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국립 한의과 대학원의 문제점’이란 제목의 이 글에서 유 위원장은 “한의학전문대학원 설치에 대한 의료계의 문제제기는 실패했으나 이후 의협구성원들은 주도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위원장은 한의학전문대학원의 ▲목표와 비전은 무엇이고 무엇을 교육할 것인가 ▲한의학이론을 어떻게 의학과 결합할 것인가 ▲부산의대의 궁극적 목적은 무엇인가 ▲한방원리주의 주장을 어떻게 극복하고 현대의학적 방법론을 주도적으로 적용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국립 한의과전문대학원이 한의계의 욕망을 실현시킬 보물이 될지 2천년간의 한의학 논리를 파괴시키는 폭탄이 될지는 누구도 모르는 일”이라는 전망을 덧붙이기도 했다.

민족의학신문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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