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환자 증가 속 통계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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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환자 증가 속 통계치 없어
  • 승인 2003.03.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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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정 의원, 식약청 국감서 연구용역 촉구

우리나라 인구의 10%가 넘는 약 600만명이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으나 이를 예방하기 위한 장치도 미흡하고 질환자에 대한 통계도 마련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

지난 9월25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손희정 의원(한나라당)은 “알레르기 질환의 급증과 심각성을 고려할 때, 당국이 관련 기초자료마저 없다는 것은 한심한 일”이라며 “당장 관련 연구용역사업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최근 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성인 8800여 명 중 약 20% 정도가 알레르기 질환의 일종인 천식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또 복지부 통계에서도 어린이 천식 환자가 86년의 5.6%에서 97년 14.5%로 급증했으며 이러한 증가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손 의원은 CODEX 규정에서 계란류, 견과류 등 8개 주요 알레르기 유발성분과 식품에 대해 제품상에 성분을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미국 FDA는 올해 5월 모든 알레르기 유발성분이 포함된 식품들에 대해 제품포장에 경고문구 표기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을 계기로 우리나라도 식품에 알레르기 성분표기나 경고문구 삽입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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