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시장의 모든 한약재를 거래하는 인터넷 쇼핑몰 ‘사이버 경동시장’이 약재철을 맞아 고객성원보답을 위해 가격을 내린다.

박대현 이사는 “4월 오픈 이후 회원과 거래량이 급증해, 10월에 약 10% 가격인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동시장은 국내 최고의 약재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에게 국내산과 수입산의 구분이 어렵다는 점, 업소마다 가격이 다르다는 점 등이 문제로 지적돼왔다.

이에 경동약령의 품목군별 거상 10인이 주요 주주로 참여, 직접 수집한 약재를 인터넷을 통해 바로 소비자에게 넘기는 사이버경동시장(www.e-kdm.com, 대표 오경석)을 설립했다.

실질적으로 사이버경동시장은 주문된 상품만을 포장해 즉시 배송하므로 창고비용이 절감되고, 중간유통마진이 생략돼 가격경쟁력에서 앞서고 있다는 것이다.

박대현 이사는 “오랜 경험을 가진 대형약재도매상이 최상의 약재를 공급하고 있다”며, “원산지가 불분명하고, 혼합된 상품 등 품질에 자신이 없는 상품을 사용해 문제를 일으킬 경우 약재를 공급한 주주의 자격을 박탈하는 등 강력한 제제를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이버경동시장은 버섯류, 인삼류를 포함한 약재를 취급하고 있으며 비회원에게는 소매가로, 회원에게는 도매가로 공급하고 있다. 회원인 경우 직접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가능하며, 팩스와 전화로도 주문을 받는다.

오전 11시 이전 주문시 당일 배송가능하며, 지방일 경우 하루가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