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방병원이 설립된다면 민간 한방병원의 선도적 역할을 맡을뿐더러 정부가 한의학을 육성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대대적인 한의학 발전과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의학 종주국인 한국에 국립한방병원이 없다는 것은 국제적으로도 큰 손실일뿐더러 국가체면에도 관계된 문제였다.
변철식 복지부 한방정책관은 “당선자의 공약에 채택된 사안인 만큼 실현될 수 있도록 구체적 방안을 모색 중” 이라며 “규모나 설립시기는 새 정부 출범 후 예산 확정과 함께 방향이 잡힐 것”이라고 밝히고 “국립한방병원에 한방임상시험센터도 함께 운영해 한방국가정책의 확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립의료원 한방진료부는 1990년 직제가 신설된 이래 1부 3개과, 19병상으로 운영 중이며 88년도에도 보사부 국민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6개과 규모의 국립한방병원 설립에 대해 논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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