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샘터] 에스테 로더의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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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샘터] 에스테 로더의 향수
  • 승인 2005.08.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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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04년) 세상을 떠난 에스테 로더.
타임즈가 지난 세기 20대 경영천재 중의 한명으로 꼽은 그녀는 무일푼에서 일어선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여름에는 휴양지 호텔 수영장에서 화장을 해주고, 겨울철에는 여름고객을 찾아 다니며 화장품을 판매하는 ‘방문판매’를 처음 도입했다.
그녀가 파리 진출을 위해 백화점을 찾았을 때의 일이다. 백화점 측은 이미 샤넬 등 명품들이 입점해 있는 만큼, 그녀의 입점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는 일. 곧바로 화장품 코너로 내려간 그녀는, 가방에서 꺼낸 향수를 바닥에 쏟아 버렸다.
화장품 코너는 순식간에 새로운 향수에 점령되어 버렸다.
사람들이 몰려 들었을까? 물론이다. 쫓겨났을까? 잠시 그랬다.
그러나 손님들의 성화에 그녀는 그 백화점에 당당히 입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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