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 (432) - 金在鳳의 醫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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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 (432) - 金在鳳의 醫案(1)
  • 승인 2023.04.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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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southkim@khu.ac.kr

경희한의대 교수로 의사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한국의사학회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최근 기고: 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명의의안


신장염, 간장염, 폐염 치료안
1964년 의림 제44호에 소개된 김재봉선생의 신장염, 간장염, 폐염 치료 경험.
1964년 의림 제44호에 소개된 김재봉선생의 신장염, 간장염, 폐염 치료 경험.

① 신장염. 정○○. 41세. 여성. 수개월전부터 전신 부종, 심복팽만하고 음식이 부진하며 뇨량이 극소되어 래원. 왼쪽의 처방을 2첩을 투약하여 2일후 차도가 있었음. 매일 2첩씩 1개월간 복용하여 완치. 신염환자 염분음식을 절대로 금함에 주의를 게을리하지 않은 관계로 증상이 비교 비교적 빨리 회복되었다고 본다. 처방은 加味六味地黃湯, 숙지황 二錢, 산약, 산수유 各一錢半, 백복령, 목단피 각일전, 택사 二錢, 지모, 황백병염수초 各一錢, 여정실 二錢. 1일 2첩 공심에 복용. ② 간장염. 권○○. 남자 56세. 간염으로 환처가 동통, 음식부진, 때때로 한열왕래로 내원. 다음과 같은 처방으로 1일 2첩씩 1주일간 공심에 복용하여 완치. 처방은 加味化肝煎. 백작약, 황금 各二錢, 패모, 청피, 진피 各一錢半, 시호, 목단피, 치자 각일전, 갈화 三錢, 목통, 대복피 各二錢, 空心에 복용. 大便秘한 경우는 당귀 二錢, 마자인 一錢半을 가함. 鹹, 辛, 酸味를 금함. ③ 폐염. 최○○. 남성 4세. 환자 2〜3일전부터 고열이 지속, 호흡촉박, 呼息時 신음하게 되어 내원. 다음과 같은 처방을 1일 1첩씩 재탕까지 3일간 복용해서 완치. 처방은 加味瀉白散. 상백피, 지골피, 황금 各二錢, 길경, 지모, 치자, 맥문동, 패모, 진피, 감초 各一錢. 粳米一匙, 생지황 二錢, 박하 一錢을 공심에 복용. 복약전후에 牛肉을 금함. (金在鳳, 「臨床治驗例」, 『醫林』제44호, 1964년)

按語) 金在鳳선생(1911〜?)은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에서 東南한의원 원장으로 활동한 한의사로서 치료 경험을 중요하게 여긴 인물로서 수원시한의사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위의 醫案은 1964년 간행된 한의학학술잡지 『醫林』제44호에 「臨床治驗例」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공개한 것으로, 신장염을 앓고 있는 41세의 여성에게 가미육미지황탕, 56세 간장염 남성 환자에게 가미화간전, 4세 남자아이의 폐렴에 가미사백산, 50세 남자의 飮酒後當傷風因頭項不擧者에 가미갈화탕, 42세 여성의 百會附近刺劇熱者에 가미황금탕을 투여한 것 등이 그것이다. 나머지 2개의 치료경험은 지면관계상 생략한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김남일
경희한의대 교수로 의사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한국의사학회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최근 기고: 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명의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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