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초‧메트포르민 병용투여 시 지방생성 조절 등 비만 개선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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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초‧메트포르민 병용투여 시 지방생성 조절 등 비만 개선 효과적
  • 승인 2023.03.1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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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대구한의대 노성수 교수,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논문 게재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대구한의대 노성구 교수가 감초와 당뇨병치료제 메트포르민 병용투여가 비만에 효과적이라는 내용을 분자생물학적으로 규명했다.

◇노성수 교수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한의예과 노성수 교수의 ‘The Synergistic Action of Metformin and Glycyrrhiza uralensis Fischer Extract Alleviates Metabolic Disorders in Mice with Diet-Induced Obesity’연구가 국제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Imfact Factor, 6.208)에 게재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본 연구는 대구한의대학교 ‘MRC 간질환한약융복합활용연구센터(센터장 김상찬)’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문헌적 고찰을 통해 항비만 효과가 있는 한약재를 선별하였으며, 그 중 가장 다용되는 한약재인 감초 (甘草)와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Metformin) 병용투여가 고지방 식이로 비만을 유도한 동물 모델에 미치는 유효성을 평가하였다.

해당 연구에서는 감초와 Metformin 병용투여가 고지방 식이로 유도된 비만 모델에서 간 조직 내 지방 생성, 지방산 산화 및 분해와 관련된 단백질의 발현을 조절할 뿐만 아니라 포도당 항상성을 개선한다는 것을 분자생물학적으로 규명하였으며, 감초와 Metformin을 단독으로 투여하였을 때보다 병용투여 하였을 경우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연구팀은 이러한 연구 결과가 비만 예방 및 지방간, 염증, 고혈당증 및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합병증 예방을 위한 한·양방 복합물 개발에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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