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한의학회-미국통합의학연, 한의학 국제교류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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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한의학회-미국통합의학연, 한의학 국제교류 MOU 체결
  • 승인 2023.02.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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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재방문…한국형 통합암치료 등 관심 보여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미국과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한의사들이 대전대 서울한방병원을 방문하며, 대한암한의학회와 한국형 통합암치료를 비롯한 한의학 교류를 약속했다.

대한암한의학회(회장 유화승)는 미국 통합의학연구원(American Integrative Medicine Institute, 이하 AIMI) 대표 회원들이 지난 14일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 동서암센터를 방문하며 국제교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AIMI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활동 중인 한의사들로 구성된 미국 한의사 네트워크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9년 11월 1일 방문 후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이루어졌다.

AIMI 회원들은 유화승 학회장과의 질의응답시간을 가지며 통합암치료에 대한 질문을 던졌으며, 한국형 통합암치료를 미국과 중국 등 해외에 주도적으로 알려온 경험에 기반을 둔 답변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의 고주파 온열암치료실, 면역주사 치료실, 뜸치료실, 입원실, 진료실, 도수치료실 등 진료 현장을 둘러보며, “한국형 통합암치료에 기반한 전반적인 진료 체계와 의료 서비스 등의 체험을 통해 한국의 선진화된 의료 시스템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AIMI는 보다 발전된 한의학 임상을 미국에서도 실현할 수 있도록 교육과 수련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상호 교류를 통해 임상 발전을 위한 교육, 연구를 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향후 양 기관 간의 진료, 연구, 교육 간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시작하는데 합의하고 오는 9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릴 예정인 통합의학 임상 컨퍼런스에서도 교류하자고 논의했다.

김은혜 대한암한의학회 국제이사(약수소생한의원장)는 “최근 미주에서 한국 문화와 더불어 한국의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이미 해외의 진료 현장에서 활약해온 AIMI와 통합암치료에 대해 앞서가고 있는 대한암학의학회가 만나서 협력해나간다면 세계 시장에서도 주목할 만한 결과를 낼 수 있을 것”고 밝혔다.

박동우 AIMI 부회장은 “미주에서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마치 90년대 말에 한국에서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되는 상황과 유사하다”며 “이제 상호간 협력이 꼭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유화승 암한의학회장 또한 “2023년이 대한암한의학회가 본격적으로 글로벌 진출을 하는 원년이 되기를 희망하며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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