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 신준식 박사, 예비 한의사 12인에 장학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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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 신준식 박사, 예비 한의사 12인에 장학금 지원
  • 승인 2023.02.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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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제2회 자생 신준식 장학금 전달식 개최…1년 전액 장학금 및 인턴십 제공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자생 신준식 박사가 12명의 예비 한의사에게 약 1억 2000만원의 학비를 지원하며 미래를 응원했다.

자생한방병원은 한의대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하는 '제2회 자생 신준식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자생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가 학업에 정진 중인 전국 12개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생들을 위해 사재 약 1억 2000만 원을 출연해 기부하는 장학사업이다. 이번 제2회 자생 신준식 장학금 장학사업에서도 인성 및 발전 가능성, 대외활동, 경제적 상황 등 종합적인 평가과정을 거쳐 전국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12개교에서 각 1명씩 총 12명의 인재를 선발했다. 장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향후 학업계획도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신 박사는 비대면으로 진행된 전달식에서 12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장학생으로 뽑힌 한의대생 및 대학원생은 한 학년 동안 전액 장학금을 지원 받는다.

초등학생 때 한쪽 귀에 난청진단을 받은 한 장학생은 최근 발병한 양쪽 난청 때문에 학업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 장학금 덕분에 마음 편히 학업에 정진할 수 있게 됐다. 생명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은 그는 앞으로 한의학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생명과학과 결합시킨 바이오인포매틱스 툴을 만들어 한의학 과학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밖에도 만 52세의 나이에 자신의 꿈인 한의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만학도 장학생도 선발됐다. 그는 이번 장학금을 통해 대출을 상환하고 학습을 위한 교재비로 사용할 계획이며, 도움 받은 만큼 향후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한의사가 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자생메디컬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JS리더스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인턴십 기간에는 국내외 학생들과 자생한방병원 치료법에 대해 교육ㆍ실습을 받을 수 있고 이외에도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예비 한의사로서의 자질을 갖출 수 있는 경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는 “이번 장학금이 미래 한의학의 주역이 될 예비 한의사들에게 소중한 양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의술과 인술(仁術)을 겸비한 한의사로 거듭나 여러 분야에서 한의학의 표준화, 과학화, 세계화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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