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교육의 교류 및 개선 위한 ‘한의학교육연구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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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교육의 교류 및 개선 위한 ‘한의학교육연구회’ 발족
  • 승인 2023.01.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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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mjmedi@mjmedi.com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한의학교육 개선점 도출할 것”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의학교육과 연구에 뜻을 둔 교원들이 지난 13일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모여 한의학교육연구회 발족식을 열었다. 

한의학교육연구회(회장 한상윤)는 한의학교육 전문가와 한의과대학 교육 실무자가 모여 각 학교의 교육 현황을 공유함과 동시에 학술 교류를 통한 교육의 실질적인 개선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회는 이날 발족식에서 한의학교육학회의 필요성과 교육 현안 발표 및 학회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한 결과 학술 발표를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학진 등재지를 목표로 한 학술지 발간, 대한한의학회 인준 정식회원학회 진입계획 등을 의결했다. 

모임을 주도한 한상윤 대전한의대 교수는 “한의학교육실에서 교육 관련 실무를 담당하다 보니 한의학교육학회가 없다는 것이 아쉬웠다”며 “앞으로 활발한 학술 교류를 통해 12개 한의과대학의 교육과정과 평가, 교육제도 전반에 대해 검토하고,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한의학교육 개선점을 도출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서면축사를 통해 “학술공동체로서 한의학교육 분야의 실무와 연구에서 많은 발전 이루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발족식에 참여한 조학준 세명대 한의과대학 학장은 “이 학회가 대한한의사협회, 한국한의과대학-한의과전문대학원협회,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등 관련 단체와 긴밀한 협의를 하며 시너지를 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한의학교육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채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학술지를 발간해 질 높은 논문을 게재하면서 여러 회원간 공동 작업을 통해 SCI 저널에 게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연구 활동의 방향을 제안했다. 

한의학교육연구회는 2월부터 온,오프라인 모임을 진행하면서 학술지 발간 작업과 함께 한의학교육에 대한 학술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회원 가입을 통해 모임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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