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보건의료인력 직무 실태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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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보건의료인력 직무 실태조사 실시
  • 승인 2023.01.04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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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mjmedi@mjmedi.com


보건의료인력 적정기준 마련 위한 첫걸음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건보공단이 간호사 등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인력을 대상으로 근무 강도 등의 조사를 진행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오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보건복지부와 함께 보건의료인력 적정 인력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보건의료인력 직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2021년 9월 노정합의에 기반해 병원급 이상 급성기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간호조무사‧임상병리사‧방사선사‧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 등 6개 직종의 약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 종류와 양, 강도 등에 대한 보건의료 근무 현장실태를 조사하여 직종별 적정 배치 기준 마련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한다.

실태조사는 보건의료인력이 조사기간 중 매일 수행하는 업무 종류(투약관리, 간호처리 등) 및 업무량을 웹 또는 모바일에 접속하여 조사표에 행위별로 직접 기입하는 방식으로 실시한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이 개발한 모바일 앱을 통해 보건의료인력의 근무 중 이동 경로와 체류 시간 등도 측정한다.

공단 관계자는 “직종별 적정 배치기준 마련을 위해서는 정확하고 많은 정보의 수집이 중요하며, 무엇보다도 보건의료 현장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 인력의 적극적 참여와 의견이 필요하다” 며 “공단은 보건의료인력지원법에 의한 보건의료인력 지원 전문기관으로써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건의료 현장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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