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EPI, 질병부담 연구기관 IHME와 건강수명 산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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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HEPI, 질병부담 연구기관 IHME와 건강수명 산출 mou 체결
  • 승인 2022.12.0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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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정부 보건정책 결정 기반…국제질병부담 공동연구 등 협력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건강증진개발원이 IHME와 협력해 질병부담과 건강수명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 이하 KHEPI)은 지난 11월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대학교 보건계량연구소(디렉터 크리스토퍼 머레이, Institute for Health Metrics and Evaluation, IHME)와 건강수명 및 질병부담 산출 추진 기반 마련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수행하고 있는 건강수명 산출사업과 글로벌 건강증진 협력 확대의 일환으로 추진했으며, IHME가 국내 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은 처음이다.

IHME는 미국 워싱턴 대학교 내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2007년 설립 이래 꾸준히 전 세계 질병부담 연구(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 이하 GBD 연구)를 수행 및 발표하고 있다.

현재 미국 백악관, 세계보건기구(이하 WHO) 등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IHME가 산출하고 있는 183개국의 질병부담 연구는 WHO가 발표하는 전 세계 건강 수명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국가의 기대수명, 인구구조 변화, 출산율, 주요사망 원인, 주요 위험요인 등을 제공해 각 정부의 보건정책 결정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KHEPI는 올해부터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P 2030)의 총괄지표인 건강수명(한국형)을 산출 중이기 때문에, 양 기관의 협업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시애틀에서 진행된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KHEPI 조현장 원장이 참석해 IHME 디렉터인 크리스토퍼 머레이 교수와 협약을 체결하고, GBD 연구의 질 향상과 공동연구 활동 등을 위한 상호협력사항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국제질병부담 연구와 건강수명 산출의 질 향상을 위한 ▲데이터, 지식, 전문성, 결과물 공유 ▲공동연구 추진 ▲인재양성 등의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조현장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IHME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양해각서 체결으로 KHEPI가 우리나라의 건강수명 및 질병부담 연구를 수행하는 주요기관으로 거듭나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KHEPI는 IHME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의 건강수명과 질병부담 연구를 추진하여 과학적 근거 기반의 건강정책 개발에 기여하는 한편 GBD 연구에도 적극 참여하여 글로벌 건강증진의 씽크탱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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