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한의대, 국시 앞 둔 본과 4학년 대상으로 진료수행평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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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한의대, 국시 앞 둔 본과 4학년 대상으로 진료수행평가 시행
  • 승인 2022.11.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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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mjmedi@mjmedi.com


배우 섭외해 표준화 환자 교육 후 생동감 있는 모의 진료 환경 구현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대전한의대가 국시를 앞 둔 본과 4년생을 대상으로 임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배우를 섭외해 생동감 있는 모의 진료 환경을 구현했다. 

대전대학교(총장 남상호) 한의과대학(학장 김동희)은 최근 대학 둔산캠퍼스에서 본과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료수행평가(Clinical Performance Examination, CPX)를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진료수행평가(CPX)란 모의진료 환경에서 병력 청취, 신체 진찰, 치료계획, 환자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의 지식, 술기, 태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임상역량교육의 대표적인 시험이다.
  
대전한의대에서는 매년 배우를 섭외해 일정 시간 표준화환자 교육을 통해 CPX에 활용해 오고 있으며, 실제 한의원에 방문한 듯한 표준화 환자의 연기에 학생들은 자연스레 적응하며 다양한 임상 술기를 충실히 사용, 모의진료에 임하고 있다고 한다.

김동희 학장은 “CPX는 생동감 있는 모의진료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학생들이 학습한 내용을 실제 임상 상황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는 측면에 의의가 있다”며 “한의학교육실을 주축으로 향후 임상역량 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가 실무를 총괄한 한의학교육실 한상윤 교수는 “과거 시행돼 오던 시험방식을 올해 개선해 더욱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며 “학생들이 상당한 만족도를 보이고 있어 내심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임상 각과의 교수들과 협력해 CPX의 모듈을 다수 제작, 문제은행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CPX를 더욱 효과적이고 완전한 형태가 되도록 정비하며, 한의학 임상역량 평가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대전대 한의과대학이 배출하는 모든 졸업생들의 임상 역량을 제고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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