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의료원, 농업인 대상 한방의료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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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의료원, 농업인 대상 한방의료봉사 진행
  • 승인 2022.11.0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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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mjmedi@mjmedi.com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울릉 주민들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대구한의대 의료원 소속 의료진이 의료 취약지역인 울릉도를 찾아 한약 제공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의료원(의료원장 변준석)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고 농협경북지역본부와 (사)도농상생운동국민본부에서 주관하는 ‘농업인 행복버스’의 일환으로 울릉도를 방문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농업인 대상 한방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한방내과, 침구의학과,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전문의, 간호사, 한약사 등 14명으로 구성된 한방의료봉사단이 파견돼 약 200여 명의 울릉도 주민을 진료했으며, 일상생활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 강의와 개인별 맞춤형 보건교육도 실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울릉도 의료봉사를 실시한 한방의료봉사단은 2021년에 수집한 울릉도민의 의료기록을 토대로 도서 지역 질환의 특성에 맞춰 한방진료와 한약을 제공하는 등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울릉 주민들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변준석 의료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의료기관의 부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하소연을 듣고, 다시 한 번 의료인프라의 불균형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따뜻한 병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금동명 본부장이 방문해 울릉도의 의료 인프라에 대해 논의하였다.

금동명 본부장은 “의료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는 울릉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대구한의대학교 의료원과 함께 찾아왔다”며 "농업인이 건강한 울릉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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