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한의사 전공의들의 원활한 교류를 위한 공식 홈페이지가 첫 선을 보였다.
대한한의과전공의협의회(회장 한지훈)는 1일 전국 한방병원에서 수련 중인 전공의들의 교류를 위한 공식 홈페이지(https://kmreina.org/)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한전협은 그동안 메신저, SNS, 검색포털의 카페 기능을 이용해 공지와 정보 교류 등 대부분의 업무 및 소통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협의회는 현재 한의과 전공의의 관심도와 활용 빈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였을 때, 과거 접근성이 좋아 선호되었던 기존의 방식이 회원들에게 적합한 플랫폼 형식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에 매일같이 수련 과정의 상당한 업무량을 소화해야 하는 전공의에게 서로 다른 병원의 시스템, 수련 과정에서의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 등을 편하게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고자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게 되었다.
홈페이지는 크게 ▲협회소개 ▲공지 ▲소식 ▲한의사 전공의 커뮤니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한의사 전공의 커뮤니티' 탭에서는 전국 한의과 전공의들의 현황과 한방병원 레지던트 모집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전공의현황 & 모집공고', 전문의로 나아가는 과정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시하는 '전공의 수첩'과 '전문의 시험', 매너를 바탕으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익명 게시판', 다양한 한방병원과 다양한 과에서의 학술적 교류 및 토론을 할 수 있는 '학술 게시판', 구인·구직이나 양도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구인구직', 강의, 도서, 중고 거래, 취미 등의 주제로 소통할 수 있는 '문화&여가생활' 등의 세부 카테고리가 마련되어 있다.
한지훈 회장은 “한의과 전공의 선생님들의 커뮤니티가 한의생태계 발전의 근원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