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한의약으로 갱년기 여성 비만 관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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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한의약으로 갱년기 여성 비만 관리 나선다
  • 승인 2022.08.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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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갱년기 뱃살, 물럿거라’ 프로그램 운영…한의사 한약처방 및 상담기관 전문 상담 연계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보령시에서 한의약을 활용해 갱년기 여성들의 비만과 우울증 관리에 나선다.

충남 보령시는 지난 22일부터 11월 11일까지 12주 동안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갱년기 여성의 비만·우울 관리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성의 중년기는 60~80%가 갱년기 증상을 경험하고 평균 4~7년간 지속되고 있어 50~60대에 전 생애에서 가장 많은 진료비를 지출하며 건강관리의 핵심적인 시기이다. 

이에 보건소는 갱년기 여성들의 비만 및 우울증 관리를 위해 ‘갱년기 뱃살, 물럿거라’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대상은 만 40~60세 여성 중 보건소 방문 검사를 통해 체지방률 30% 이상, 자가우울척도(CES-D) 21점 이상, 갱년기 자가진단(쿠퍼만지수) 15점 이상인 자 20명을 선정했다.

프로그램은 전문 신체활동 강사의 주 3회 유산소·근력강화운동 교육으로 진행하며, 한의약 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한 한의사의 한약처방과 전문 심리 상담 기관의 상담을 지원한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폐경은 여성의 삶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오는 기준이 되며, 이 시기의 적절한 건강관리가 노년기 삶의 질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갱년기에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신체 변화와 우울감 등을 극복하여 건강하고 아름다운 제3의 인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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