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약사회 등과 감기약 수급 부족에 신속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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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약사회 등과 감기약 수급 부족에 신속 대응한다
  • 승인 2022.08.0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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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소량포장 의약품 공급 안내 시스템 활용한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 운영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식약처가 관련이해단체들과 협력해 감기약 수급부족에 신속 대응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감기약의 수급이 특정 품목 또는 일부 지역 약국에서 불균형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을 대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의약품유통협회와 함께 구축하고 오는 8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은 신속한 시스템의 구축·운영을 위해 현재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운영 중인 ‘소량포장 의약품 공급 안내 시스템’(sosdrug.com)을 활용한다. 

대한약사회는 공급이 불안정하다고 파악한 감기약 10개 품목을 매주 선정하고, 식약처는 해당 품목을 포함해 동일한 성분 제제 목록을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거쳐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에 입력한다. 제약업체는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에서 제품 목록을 확인해 자사의 해당 제품 재고 현황에 따라 ‘공급 가능 여부’를 입력하고, 약국은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에서 제약업체가 ‘공급 가능’으로 입력한 품목 목록을 확인해 필요한 감기약을 거래 도매상 등에 공급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감기약의 수급 현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수요량 대비 생산·수입량과 재고량이 일정 수준을 유지하며 공급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총 181개 의약품 제조·수입업체가 생산·수입하는 감기약 1,839개 품목의 수급 현황을 조사했으며, 주간 감기약 생산·수입량, 출하량, 재고량으로부터 산출된 각각의 치료 가능 환자 수는 지난 1주간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약 57만명)와 비교했을 때 공급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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