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
안녕하십니까,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 육태한입니다. 민족의학신문 창간 3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민족의학신문은 지난 33년 동안 한결같이 한의학계를 둘러싼 다양한 정보와 의견들을 종합적이고 균형 있게 전해주었습니다. 덕분에 한의학계에 올바른 여론이 형성될 수 있었고, 생산성 있는 논의들이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민족의학신문은 한의학을 대표하는 언론으로서의 기능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동시에 한의학계의 발전을 위한 학문적인 소통에도 이바지해 왔습니다. 민족의학신문을 통해 새로운 논문이 소개되고, 학계의 연구 동향이 공유되었습니다. 한의학계 안팎의 쟁점들뿐만 아니라 한의학계의 학문적인 의제들이 민족의학신문을 통해 발굴되고, 심도 있게 다루어졌습니다. 한의학계의 발전에 민족의학신문의 역할이 크다고 하겠습니다.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은 2023년 교육부의 중간 평가를 앞두고 올해는 한의학교육과 한의학교육 평가의 방향성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려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의학의 미래 세대를 양성하는 교육의 질적 우수성과 수월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전국의 12개 한의과대학(원)이 체계적인 교육 과정과 유능한 교육자를 확보하고 의료인으로서의 철학과 양심, 실력과 기술을 두루 갖춘 한의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평가와 인증의 과정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한편, 한의과대학들이 직면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자 합니다.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으로서 민족의학신문에 기대는 바가 큽니다. 민족의학신문을 통해 한의학교육평가원이 준비하고, 실행하는 사업들을 한의학계의 다양한 분들과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준비한 KAS2022를 적용한 평가가 올해 첫 시행을 앞두고 있기도 합니다. 한의학교육 프로그램 평가 인증의 준비 과정에서 그러했던 것처럼 시행에 있어서도 지지와 격려, 발전을 위한 건전한 의견 제시를 부탁합니다.
민족의학신문 창간 33주년을 거듭 축하하며, 애독자들과 임직원 여러분의 평안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