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축사] “보건의료체계 패러다임 변화 속 한의학 미래상 제시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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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축사] “보건의료체계 패러다임 변화 속 한의학 미래상 제시해주길”
  • 승인 2022.07.14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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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

정훈

mjmedi@mjmedi.com


대한한의사전문의협회 정훈 회장
정훈
대한한의사전문의협회장

안녕하세요. 대한한의사전문의협회 회장 정훈입니다.

민족의학신문의 창간 3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민족의학신문은 한의계 현안에 대해 올바른 여론을 선도하는 한의계의 대표적인 전문지로, 한의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한의학 발전을 위한 언론의 역할을 ‘33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충실히 걸어온 그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2022년은 홍주의 회장님이 제 44대 대한한의사협회장으로 선출되면서 새로운 집행진이 출범하였습니다. 하지만 한의사 내부적으로도 갈등이 이어지고 있고, 외부적으로는 양방의료계의 한의계에 대한 공격은 더욱 심해지고 있으며, 한의치료가 자동차 보험 시장에서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보험회사는 한의사 개개인에 대한 진정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코로나19로 대두된 국가보건의료체계의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한의사의 지위와 역할에 대해 회원들의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한의계가 처한 현실과 험난한 여정 속에서, 굳건히 한의계의 소식을 전하고 소통하는 민족의학신문의 역할이 더 기대됩니다. 한의계 내외의 정책적 현안이나 새로운 임상논문을 비롯한 학계 소식, 연구 동향뿐 아니라 국가보건의료체계에서 한의학의 가치와 필요성을 일반 대중에게 전달하여 정책적으로 반영되게끔 민족의학신문이 한의계의 발전을 위한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한의계 내에 산적해있는 현안들은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참 많습니다. 민족의학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한의학이 세계화로 나아가는 그 길에 민족의학신문이 앞으로도 그 걸음을 함께하며 균형있는 태도로 한의계 소식을 전달하는 정론직필 역할을 수행할 것을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민족의학신문의 창간 3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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