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남한과 북한의 의료용어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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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남한과 북한의 의료용어 차이는?
  • 승인 2022.03.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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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새책┃남한 의료인과 북한이탈주민의 의사소통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남한의료인과 북한이탈주민의 원활한 진료와 의사소통을 위한 용어설명집이 출간됐다.

박영사는 지난 10일 ‘남한 의료인과 북한이탈주민의 의사소통’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김희숙 , 김성해 , 서임선 , 유수영 , 김지은 , 김옥심 , 양수경 , 전진용 , 조미경 지음 박영사 출간
김희숙 외 8명 지음,
박영사 출간

이 책은 남한과 북한의 언어차이에서 비롯한 실제 북한이탈주민과 남한 의료인의 의사소통을 다룬 책이다. 이를 위해 북한이탈주민 진료를 경험한 간호학과,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비롯해 언어학과 강사, 한의사 등이 저자로 참여했다. 특히, 저자 중 하나인 김지은 한의사는 북한소아과 의사였으며, 현재 한의사로 활동하고 있어 북한과 남한의 진료실 문화에 대한 이해를 더했다.

책의 내용은 남한과 북한의 언어 차이, 의료현장에서 실제 북한이탈주민과의 의료 회화, 남북한 의료용어 비교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외래부터 입원안내, 주요증상 중심 의료회화, 다양한 의료용어를 표로 비교해놓고 있다.

비교표의 경우 영어, 북한용어, 남한용어 순으로 배열했으며, 인체구조의 주요계통별과 진료과, 치과, 한방과, 약학, 간호학으로 구분해 용어를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남한과 북한은 언어가 80% 동일하지만 오랜세월 분단으로 인해 서로 다른 언어와 의료환경을 겪으며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남한과 북한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의료협력을 위한 기반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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