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육미지황탕, 퇴행성 뇌질환 치료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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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미육미지황탕, 퇴행성 뇌질환 치료효과 입증 
  • 승인 2022.03.2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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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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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룡 교수팀, 연구결과 SCI급 학술지 표지논문 선정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김영일)의 유호룡 교수팀이 연구를 통해 한약 처방인 ‘가미육미지황탕’이 퇴행성 뇌질환을 유발하는 뇌세포의 신경염증에 대한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가 입증됐다고 29일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 육미지황탕을 보완한 약물인 가미육미지황탕을 리포폴리사카라이드(Lippopolysaccharide, LPS)의 복강 내 주입으로 해마의 신경염증을 유발한 생쥐에 투여하여 대조군과 비교하였다.
 
그 결과 가미육미지황탕을 투여한 생쥐는 대조군에 비해 신경염증의 감소 효과와 더불어 산화 손상의 개선(항산화 효과)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유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가미육미지황탕이 후성적 조절인자인 ‘Sirt6 pathway’의 조절 기전을 통하여 항염증에 효과적임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가미육미지황탕의 뇌신경염증에 대한 항염증 · 항산화 효과 및 그 기전에 대한 유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해외 SCI급 학회지인 『Pharmaceuticals』에 표지논문으로 2022년 3월호에 발표됐다.

유호룡 교수는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연구로 가미육미지황탕의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기전을 확인할 수 있어 뜻깊다”며, “가미육미지황탕의 임상 적용을 위한 연구도 지속하여 퇴행성 뇌질환 치료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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