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목소리 중앙회에 전달하고, 중앙회에 필요한 도움 협조할 것”
상태바
“회원 목소리 중앙회에 전달하고, 중앙회에 필요한 도움 협조할 것”
  • 승인 2022.03.24 0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인터뷰: 오세형 부산광역시한의사회 회장

“지난 3년간 고민하고 논의하던 내용 앞으로 3년간 꾸준히 실행”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제35대 부산광역시한의사회 회장에 33대 회장을 역임한 오세형 회장이 단독출마해 당선됐다. 지난 3년간의 회무 경험을 통해 앞으로 3년간 부산지부의 로드맵은 무엇인지, 또 왜 재출마를 결심했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33대 회장을 역임하고 35대 회장에 출마한 계기는 무엇인가.

현재 한의계의 상황은 3년 전에 비해 매우 악화되었고, 특히 마무리 되지 않은 첩약건보 문제는 계속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그에 대한 부산지부의 역할이 절실하다는 생각에 결심하게 되었다.

 

▶최근 3년간의 근황이 궁금하다.

한의계에 대한 관심은 잠시도 줄여본 적이 없다. 중앙대의원 예결위원으로서 중앙회 회무와 예산을 심의했고, 부한메디포럼 활동을 통해 회원을 위한 목소리를 내어왔다. 또한 평범한 한의원 원장으로서 자동차보험시장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것을 몸소 느껴왔다. 회장으로서 움직이는 행사가 줄었을 뿐, 한의학과 한의계에 대한 관심은 여전했던 3년이었다.

 

▶첩약건보 정리 및 자동차보험 시장 개선 등 7대 핵심 공약을 내세웠다.

7대 공약은 ▲첩약건보 정리 ▲어려워진 자동차 보험 시장 개선 ▲지역 사회적 입지 강화 ▲공직 및 봉직 한의사 처우 개선 ▲부산시 한의사회 지자체사업의 전국 확대 ▲지역사회 내 한의학 홍보 확대 ▲지부 임원의 역량강화 등이었다.

한의사의 현재와 미래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공약들로 준비하였다. 회장 재임 시 함께 했던 임원들과 지난 3년간 고민하고 논의하던 내용들이다. 3년간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중앙회와 어떻게 협력해 나갈 것인가.

중앙회도 혼자 결정해 나가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회원들의 여론이 중앙회로 잘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지부 회원들의 목소리를 명확히 전달하고, 중앙회가 필요한 도움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해가는 역할을 하겠다.

 

▶앞으로 3년 간 35대 부산광역시한의사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회장이 이끌어간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회무는 시스템화가 되어야 한다. 회장의 부재 시에도 의사결정이 가능하고, 회무가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되어야 한다. 임원단 한 명 한 명의 역량을 믿고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우리 임원들의 평소역량이 발휘될 수만 있다면 회장으로서 나의 역할은 충분하다.

 

▶이사진은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이사진은 이미 90%이상 구성되어 있다. 해당 분야에 오랜 경험을 가진 임원들이 one team으로 움직일 것이다. 부산 회원 중에 드러나지 않은 인재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 분들을 언제든 모실 준비가 되어있다. 임원 뿐 아니라 각 위원회 별로 위원도 모시고 있으니 추천, 자천 모두 좋다. 부산 지부는 언제든 열려있다.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다시 나온 저를 재신임 해주셔서 부산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바이다. 3년 전에도 그랬듯 회원 여러분의 뜻이 향하는 곳에 저와 우리 임원단이 있을 것이다. 앞으로 3년 열정과 경험 모두를 갖춘 부산지부가 되도록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