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 (405) - 高秉雄의 醫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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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 (405) - 高秉雄의 醫案(1)
  • 승인 2022.02.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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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southkim@khu.ac.kr

경희한의대 교수로 의사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한국의사학회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최근 기고: 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명의의안


腎臟結石治療案
◇고병웅선생의 신장결석치료안이 나오는 1974년 한방춘추 4월호.
◇고병웅선생의 신장결석치료안이 나오는 1974년 한방춘추 4월호.

고○○. 51세의 남자. 종로구 내수동에 사는 공무원. 수일전부터 하복부가 뻐근하면서 약간의 腰疝痛을 일으켜 처음에는 일반적인 복통으로만 생각하고 양약을 복용하였으나 별로 효력이 없어서 인근 외과에서 X선 진단결과 좌측 수뇨관결석으로 진단받고 한방치료에 의지하고져 내원했다. 약을 3일분 주었다. 2일 복용후에 小便을 보는데 莖中이 뻐근하게 아프면서 소변이 갈라지면서 똑 소리가 변기에 나더니 結石이 나왔다고 기뻐서 전화가 왔으며 그 후 나머지 1일분을 복용하고 結石을 가지고 왔는데 그 크기가 녹두알만 한데 약간 까칠해보였다. 腎結石의 경우에는 첫째 多飮을 지시하면서 利尿作用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破石作用이 필요하며 저혈압의 방지와 補氣, 補血작용이 경우에 따라 필요하다. 본인이 사용하는 처방은 腰痛에 下焦虛弱, 血尿에 腎結石의 경우에는 쇄양, 복분자, 두충 各二錢, 택사, 목통, 차전자 各一錢五分, 아교주, 지유, 형개초흑, 저령, 육계 각칠분, 숙지황, 토사자, 우슬, 감초 各五分이다. 神經過敏과 下肢無力에 腎臟結石의 경우는 백복령, 산조인, 하수오, 등심, 목통, 차전자, 향부자 各七分, 택사, 저령, 우슬, 감초 各五分이다. 氣血虛弱에 腎結石의 경우는 당귀, 천궁, 백작약, 황기, 인삼, 구기자, 백복령 각일전, 택사, 목통, 차전자, 방기, 등심 각오분, 감초 三分이다. (고병웅, 「腎臟結石에 關한 고찰과 치험례」, 『한방춘추』, 1974년 4월호 요약)

按語) 고병웅선생(생몰년대 미상)은 1962년 경희대 한의대를 11회로 졸업한 한의사로서 동대문구 보문동에서 종합한의원 원장으로 활동하였다. 그는 특히 제10대 조우승 한의사협회 회장 재임기간에 대한한의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하였다. 위의 醫案은 고병웅선생이 腎臟結石을 치료한 기록으로서 증상별로 八正散, 五苓散, 八物湯 등을 가감하여 치료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는 이 논문에서 腎臟結石이 수술않고 치료되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김남일
경희한의대 교수로 의사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한국의사학회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최근 기고: 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명의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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