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증진개발원, 의료취약지역에 자동혈압 측정기기 500대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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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증진개발원, 의료취약지역에 자동혈압 측정기기 500대 배포
  • 승인 2022.01.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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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한국오므론헬스케어 협력…충남 홍성군 방문 사용교육 실시
◇홍성군보건소에 자동혈압측정기를 기부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한국오므론헬스케어와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 지역에 자동 혈압 측정기를 기부하고, 이 중 한 곳인 충남 홍성군을 방문해 사용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은 한국오므론헬스케어㈜(대표이사 엔도 타카유키)와 함께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 참여 도서지역에 자동 혈압 측정기기 총 500대를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11월에 체결한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한국오므론헬스케어㈜의 업무협약에 따라 지역 주민의 자가 건강관리 문화 확산을 위해 이뤄졌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 26일 혈압 측정기기를 배포한 지자체 12곳 중 충남 홍성군을 방문해 대상자에게 기기를 전달하고 사용 교육을 실시했다.

건강증진개발원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의료 접근성이 낮은 도서지역에 자동 혈압 측정기기를 전달함으로써 자가 건강관리 문화를 확산하고 가정 혈압 측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려 하고 있다.

한국오므론헬스케어㈜에서 지난해 5월 전국의 30~69세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들의 가정 혈압 측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환자 중 평소 혈압 관리를 위해 가정에서도 꾸준히 혈압을 측정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40.7%에 그쳤고, 가정용 혈압계를 사용하고 있는 고혈압 환자 중 매일 혈압을 측정하는 사람은 11.4%에 불과했다.

조현장 원장은 “꾸준한 혈압 관리가 심혈관 건강관리에 중요한 요소인 만큼, 가정 혈압 측정은 고혈압 관리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자가 건강관리가 가능한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으로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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