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태권도, 세계화·활성화 위해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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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태권도, 세계화·활성화 위해 손잡다
  • 승인 2021.12.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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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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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 치료, 도핑에서 자유롭고 스포츠 현장서 바로 효과 볼 수 있어”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대한민국의 전통의약인 한의약과 국기(國技)인 태권도가 상호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와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오응환)은 13일 태권도진흥재단 명인관 일여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의약의 육성 발전과 국기 태권도의 세계화 및 진흥 보급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기술 협력·교류를 통한 교육(세미나 등) 지원 및 프로그램 개발 ▲주요사업(행사) 운영 등에 관련 협약기관 장소·시설 사용 편의제공 ▲협약기관 홍보채널 및 네트워크를 활용한 주요사업 대외홍보 ▲기타 협약기관의 상호 관심분야 및 발전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홍주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침과 부항 등 한의치료는 도핑에서 자유롭고 스포츠 현장에서 바로 효과를 볼 수 있어 많은 종목의 선수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으며, 특히 태권도는 한의치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종목”이라며 “태권도를 상징하는 태권도진흥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한의약과 태권도가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응환 이사장은 “내년 6월 세계태권도그랑프리챌린지를 비롯한 많은 대회와 행사들이 개최될 예정이며, 이는 국내외 태권도인과 방문객들에게 태권도와 한의약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양 기관이 협력하여 우리의 자랑인 태권도와 한의약을 전 세계로 보다 널리 전파하는데 노력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과 허영진 부회장, 김정태 정책전문위원이 참석했으며, 태권도진흥재단에서는 오응환 이사장과 이종갑 사무총장, 장회식 기획조정실장, 이난영 영업본부장, 김용 진흥본부장, 이웅재 마케팅부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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