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양산캠 유휴지에 ‘천연물안전지원센터’ 들어선다
상태바
부산대 양산캠 유휴지에 ‘천연물안전지원센터’ 들어선다
  • 승인 2021.12.06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윤영석 의원, 건립예산 290억 원 확보…수입 한약재 안전관리 업무 등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지에 수입 한약재 안전관리 업무를 하는 천연물안전지원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윤영석 국회의원(국민의힘 최고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은 2022년도 양산시 국가 예산으로 천연물안전지원센터 건립 예산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윤영석 의원
◇윤영석 의원

천연물안전지원센터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지인 첨단산학부지에 건립되는 첫 번째 시설물로서 33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5500㎡ 규모로 총 사업비 290억 원을 들여 오는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식약처 산하기관으로 건강식품, 화장품, 한약재 등 천연물이 포함된 제품의 안전성 검사 및 부작용 관리, 관련 연구·개발 및 지원 업무를 하는 국내 유일 국가기관이다.

천연물의약품의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과학적인 안전관리가 가능하고, 수입 한약재의 안전관리를 확보하는 역할을 하는 천연물안전지원센터가 양산에 들어설 경우, 양산 부산대병원과 함께 양산 부산대 부지 개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관계자들은 “천연물안전지원센터는 수입 한약재의 통관 관능검사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이 가능해져 지역 내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고, 국내 안전한 천연물의약품 개발을 통한 세계 시장 진출이 가시화될 경우 향후 약 1조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의원은 “천연물안전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장기간 방치 중인 66만㎡ 규모의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지 개발을 촉진하는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부산·울산·경남의 중심지역에 위치한 양산의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사업 효과는 800만 인구의 동남권 전역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