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동서양을 가로지르는 부항의 과거와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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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동서양을 가로지르는 부항의 과거와 현재
  • 승인 2021.11.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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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새책┃부항요법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부산대학교한방병원 침구의학과는 최근 ‘부항요법’(원제: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Cupping Therapy)책을 번역 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일케이 지니 키랄리 지음, 부산대한방병원 침구의학과 옮김, 한미의학 출간
일케이 지니 키랄리 지음,
부산대한방병원 침구의학과 옮김, 한미의학 출간

이 책은 터키계 키프로스 출신으로 호주에서 한의학을 전공한 뒤 런던에서 침구사로 활동하고 있는 일케이 지니 키랄리(Ilkay Zihni Chirali)가 저술한 책이다. 어려서부터 서양의 부항요법을 일상생활 속에서 접하며 저자가 한의학을 이해한 후 저술한 부항요법 책으로, 동서양의 부항요법을 고대부터 현재까지 부항요법의 역사와 임상활용, 임상연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가 실제 임상을 하고 있기에 지난 1999년 초판 발간 이후, 2007년 2판, 2014년 3판을 내면서 많은 내용이 추가되었고, 여러 나라에서 번역 출간됐다.

이 책은 스포츠 손상 및 근막통증유발점 등 근골격계 질환의 치료 뿐만 아니라, 복통, 빈혈, 천식, ADHD, 야뇨, 부스럼, 종기, 감기/독감, 기침, 발열, 후두염, 우울증, 도한, 피부질환, 허약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 실용적인 시술방법과 치료 사례를 소개하고 있으며, 미용 분야에서의 부항요법, 근거기반의 부항요법 유효성 연구조사를 포함하고 있다.

이 책을 번역하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에 대표역자인 양기영 교수는 “부항요법이 임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만 침구의학 교과서에 수록된 내용은 간단히 소개하는 수준으로 부족함이 많았다”며 “부항요법의 표준화 연구를 진행하면서 참고했던 이 책을 전공의, 학생들이 쉽게 보게 하기 위해 부산대학교한방병원 침구의학과 교수님, 전공의, 연구원 선생님들과 함께 번역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이 부항요법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싶은 원장님, 학생들이 곁에 두고 보는 유용한 참고서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값 4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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