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 요가 21탄, 추운 날씨 몸에 열기를 불어넣어주는 ‘한 다리 뻗은 전굴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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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 요가 21탄, 추운 날씨 몸에 열기를 불어넣어주는 ‘한 다리 뻗은 전굴 자세’
  • 승인 2021.11.0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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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김서휘
명가한의원 원장

깨끗하고 맑은 하늘, 선선한 바람이 마음을 살랑살랑하게 해주는 10월이다. 개인적으로 Halloween Day, 생일이 있어서 10월을 좋아하는데, 점점 가을이라는 계절이 짧아지는 것 같아 아쉬움이 든다. 가을에 맞지 않게 많이 쌀쌀해진 요즘, 가볍게 몸을 풀어줄 수 있는 요가로 하루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오전 진료 전 부담없이 따라할 수 있는 자세가 있다. 바로 자누시르사아사나(Janu Sirsasana), 산스크리트어로 janu는 무릎, sirsa는 머리를 뜻하여 머리를 무릎에 두는 자세이다. 햄스트링을 이완하고 아직 덜 깨어난 몸을 풀어주는데 좋으니 매일 오전 함께 따라해보자!

 

자세 난이도 ★☆☆

효과

척추를 신장시켜 요통을 완화하고, 하지와 고관절의 유연성을 길러준다. 복부를 자극하여 소화를 돕는다. 생식기를 자극하여 혈액순환을 도와 만성냉증을 해소하며, 전립선 질환에도 효과적이다.

 

동작 1

매트 위에 앉아 두 다리를 모아서 앞으로 뻗는다. 왼 무릎을 접어 발바닥을 오른 허벅지 안쪽에 밀착한다.

 

동작 2

오른쪽 발목을 가볍게 몸 쪽으로 당겨 발이 바깥쪽으로 쓰러지지 않도록 정렬한다.

 

동작 3

마시는 숨에 척추를 바로 세우고 내쉬는 숨에 상체를 숙여 전굴한다. 양 손은 앞으로 뻗어 종아리 혹은 가능하면 양쪽 발날을 잡는다.

TIP! 상체가 조금만 내려가도 괜찮으니 등이 둥글게 말리지 않도록 척추를 정수리 쪽으로 뻗어내기

TIP! 한 쪽 어깨가 위로 올라가지 않도록 양쪽 어깨 수평 맞추기

 

동작 4

편하게 호흡하면서 이마가 정강이에 가까워지도록 하고 몸이 녹아내리듯 자연스럽게 이완되는 것을 느껴본다.

 

동작 5

마시는 호흡에 상체를 일으키고, 반대쪽으로도 동작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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