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야로·초계면에서 '행복 힐링 국악 스쿨‘ 운영…성과 따라 군 전역으로 확대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합천군에서 국악과 한의약을 접목해 정서적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 보건소는 야로·초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행복 힐링 국악 스쿨'을 운영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행복 힐링 국악 스쿨은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기존의 교육중심의 건강증진사업에서 벗어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국악을 접목한 새로운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의약·영양·신체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정서적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계획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월부터 11월까지 약 2개월 간 주 2일 야로·초계면 복지화관·보건지소에서만 실시될 예정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맞춰서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보건소는 이번 프로그램 종료 후 지역주민 참여도 및 성과 여부 평가에 따라서 야로·초계뿐만 아니라 합천군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미경 합천군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 있는 지역주민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을 적극 발굴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 및 우울감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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